경찰청장 "청와대 사칭 이메일, 北 해커조직 소행"[2보]

입력 2016-02-15 12: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신명 경찰청장은 지난달 청와대 등 주요 국가기관을 사칭해 정부 및 연구기관에 대량으로 발송된 이메일 사건은 북한 해커 조직에 의해 자행됐음을 확신한다고 15일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를 전했다.

그는 북한 해커조직 범행으로 확신하는 근거로 우선 이메일이 발신된 IP가 2014년 북한 해커 소행으로 추정된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과 동일한 중국 랴오닝(遼寧)성 대역으로 확인된 데다 북한 접경지역인 랴오닝성의 IP를 북한 영토에서도 무선으로 쓸 수 있다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됐다는 점을 들었다.

이에 대해 강 청장은 “한수원 해킹사건 당시 사용된 이메일 계정 2개가 이번 사건에 활용된 것도 수사결과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메일의 문구를 국내 한 대학교의 북한언어학자에게 분석 의뢰한 결과 모두 북한에서 사용되는 문구라는 점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유를 '리유', 이발소를 '리발소', 오류를 '오유', 1페이지를 '1페지' 등 메일에 나오는 문구가 북한에서만 사용되는 언어라는 것이다.

이밖에도 메일 수신자를 조사해 보니 87.8%가 우리나라 연구소 등에서 북한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밝혀졌다.

강 청장은 "이런 결과를 봤을 때 우연의 일치라고는 볼 수 없는, 고의적·의도적으로 '타게팅'(targeting)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최대 110조 ‘역대급 주주환원’…10년 평균의 7배
  • 처서매직, 성공일까 실패일까 [해시태그]
  •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몰렸다…전 연령대 찾는 '성수역' [데이터클립]
  •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4.45조 확보…“미래 먹거리 투자재원”
  • 코스피, 반도체 투톱 방어에 6900선 마감…코스닥 4.63% 급락
  • 검찰, 노태우 일가 ‘비자금 은닉’ 강제수사…김옥숙 여사 자택 압수수색
  •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 돌입…임단협 갈등 장기화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074,000
    • +6.37%
    • 이더리움
    • 3,322,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407,100
    • +33.56%
    • 리플
    • 1,906
    • +10.75%
    • 솔라나
    • 126,200
    • +5.7%
    • 에이다
    • 300
    • +11.11%
    • 트론
    • 468
    • +0.21%
    • 스텔라루멘
    • 266
    • +6.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520
    • +12.53%
    • 체인링크
    • 15,960
    • +8.72%
    • 샌드박스
    • 64.97
    • +1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