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 이끄는 기업들] 오비맥주, 연극 ‘링 위의 가족’ 제작… 청소년 음주예방 앞장

입력 2016-02-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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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은 창작연극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바로 ‘링 위의 가족’이란 작품이다. 가족 간 대화로 청소년 음주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제작해 지난해부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3월 사단법인 한국메세나협회, 극단 오늘무대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가족대화(이하 패밀리토크)’를 주제로 한 창작연극을 공동 제작해 청소년 음주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 것이다.

오비맥주가 선보인 연극 ‘패밀리토크’는 문화예술을 접목한 건전 음주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취지는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와 연극이라는 친숙한 형식을 매개체로 청소년 음주와 흡연, 게임 등 민감한 가족 이슈에 대해 공론의 장을 만들고 바람직한 해법도 찾아보자는 것이다.

핵심 키워드는 ‘대화’와 ‘소통’이다. 오비맥주는 우선 ‘화통(話通, 대화로 통하라)’을 주제로 부모와 자녀 간 효과적 대화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스토리의 연극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우리 집, 우리 가족 얘기’라고 느낄 만한 생활밀착형 에피소드들과 부모와 자녀가 일상에서 겪는 불통의 상황들을 재미있게 연극으로 구성했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아빠, 엄마, 오빠, 여동생이 마치 링 위의 복서들처럼 소통 ‘배틀’을 하는 것이다. 집 안에서 흔히 겪는 가족 갈등 속에서 상대방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눈맞춤, 입맞춤, 손맞춤, 서로에 대한 칭찬을 하는 마음맞춤까지 구체적인 소통의 방법을 연극을 통해 표현했다. 특히, 공연 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심리상담 전문가, 배우, 관객이 함께하는 역할극을 통해 부모와 아이의 입장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3개월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전국 공연장에서 순회 공연을 했으며, 대안학교와 사회복지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찾아다니며 부모와 자녀 등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도 제공했다. 오비맥주는 또한 무대에 오른 연극을 5가지 테마의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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