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 이끄는 기업들] 롯데그룹 “풍요로운 삶, 가치 국민과 함께 나눌 것”

입력 2016-02-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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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운영 최대 ‘클래식 콘서트홀’8월 개관 페스티벌

▲올해 8월 개관 예정인 롯데콘서트홀 무대 이미지. 사진제공 롯데그룹
▲올해 8월 개관 예정인 롯데콘서트홀 무대 이미지. 사진제공 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롯데문화재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사장직을 직접 맡아 롯데콘서트홀 운영을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롯데는 재단 출연금으로 총 200억원을 조성했다. 신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고 롯데물산, 롯데호텔, 롯데쇼핑 등 3사가 나머지 100억원을 조성했다. 롯데문화재단은 이와 함께 올해 개관 예정인 롯데 콘서트홀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예술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잠실 롯데월드몰 8~10층에 위치한 롯데 콘서트홀은 올해 8월 개관이 예정되어 있다. 기업이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공연장으로 1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건립, 1988년 문을 연 예술의전당 음악당 이후 28년 만에 서울에 들어서는 클래식 전용 공간이다. 좌석수는 총 2036석 규모로, 4958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대규모 파이프 오르간도 설치된다. 국내 대규모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2000석 이상)에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는 것은 처음이다. 파이프 오르간은 세계적인 콘서트홀의 오르간을 제작한 171년 전통의 오스트리아 리거가 제작과 설치를 맡았다.

롯데 콘서트홀은 최상의 음향 환경을 바탕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울시향이 장식할 롯데 콘서트홀 개관 공연을 비롯해 파이프 오르간 리사이틀부터 1030명이 출연하는 말러 천인 교향곡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롯데 문화재단은 앞으로 국내 클래식 음악의 장을 넓히는 데 기여하며, 실력있는 국내 음악가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최고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4년 11월 대한스키협회장에 취임한 신 회장은 국내 스키 발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신 회장은 취임 이후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을 대폭 늘리고 해외 우수 지도자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을 채용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메달 포상금은 물론 국내 경기단체 최초로 4~6위까지도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설상 전 종목 출전을 목표로 대표 선수가 없는 종목에서 추가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신 회장은 “그동안 롯데가 꾸준히 추구해온 ‘풍요로운 삶’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구심점으로 롯데 문화재단이 자리잡기 바란다”며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국내 문화 및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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