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아메바 신종 후보ㆍ미기록종 발견

입력 2016-0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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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종…낙동강 수계 다양한 원생동물 서식 확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낙동강유역 생물자원 발굴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생동물 중 7종의 신종(후보)과 3종의 미기록종, 2종의 국내 고유종 등 총 12종의 아메바류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12종의 아메바류 중 7종의 신종은 아메바문 2종, 조개아메바과 2종, 자유아메바속 3종이다. 3종의 미기록종은 가시아메바속 2종과 가닥아메바과 1종이다.

2종의 국내 고유종은 가시아메바와 횡불룩아메바다. 가시아메바는 호흡기, 눈 또는 피부의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돼 병변을 일으키므로 의학적으로 관찰이 요구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낙동강 수계에서 다양한 종류의 원생동물이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이 지역 수계가 담수생물의 서식처로서 보전가치가 매우 큰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아메바류 신종(후보)과 미기록 종이 발견된 원생동물 분야는 아직까지 국내 미개척 분류군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원생동물에 대해 향후 세부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ㆍ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검증과정을 거쳐 공식적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조사 사업을 통해 낙동강유역 수서ㆍ수변생태계에서 원생동물을 포함해 담수조류, 수서무척추동물 등 생물자원 1500종, 표본 3만5000점 이상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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