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캅 꺾고 효도르 넘겼던 케빈 랜들맨, 심장마비로 숨져… 향년 45세

입력 2016-02-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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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코 크로캅을 KO로 꺾었던 케빈 랜들맨이 11일(현지시간) 45세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이날 "랜들맨이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오하이오주립대 시절 정상급 레슬러로 명성을 떨친 랜들맨은 대학 졸업 후 1996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마크 콜먼의 해머하우스에서 기량을 닦은 그는 1999년 UFC 23에서 피트 윌리엄스을 꺾고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일본 프라이드에서 주로 활약했고, 스트라이크포스, 일본 격투기 단체 센고쿠 등에서도 뛰었다.

특히 2003년 프라이드에서 왼발 하이킥의 달인 미르코 크로캅에 KO승을 거두고, 에밀리아넨코 효도르를 슈플렉스 기술로 넘기는 등 올드 격투팬들 사이에서 초인적인 힘으로 잘 알려져 있다

랜들맨은 최근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왔으나 결국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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