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흑자전환…4200억 원 사옥매각, 후판공장 구조조정 효과

입력 2016-02-11 2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패럼타워. (뉴시스)
▲패럼타워. (뉴시스)

동국제강이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13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페럼타워 매각, 후판2공장 정리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의 효과라는 분석이 이어진다.

이날 동국제강은 매출액은 4조4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으며 당기 순이익도 151억원으로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앞서 2014년에는 67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고 229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액이 5조7370억원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했고 2330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6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유니온스틸을 흡수 합병해 기존 열연 제품에서 냉연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서울 페럼타워 본사 사옥을 매각하고 포항 2후판 공장을 정리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4분기부터 만성적인 적자였던 후판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비핵심 자산의 매각과 함께 차입금을 적극적으로 상환해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60,000
    • +1.77%
    • 이더리움
    • 4,495,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3.52%
    • 리플
    • 764
    • +2.14%
    • 솔라나
    • 215,400
    • +4.66%
    • 에이다
    • 664
    • +2.31%
    • 이오스
    • 1,186
    • +3.4%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8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2.3%
    • 체인링크
    • 21,000
    • +4.43%
    • 샌드박스
    • 657
    • +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