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국제유가 변동성 더 심화...배럴당 10달러대 진입 가능성도”

입력 2016-02-1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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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더 심해져 배럴당 20달러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의 제프 커리 상품 리서치 부문 수석은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유 저장 능력이 한계에 도달한 지역도 있다”며 “원유는 더 이상 갈 곳을 잃고 생산 중단이 불가피해져, 그렇게 되면 가격 하락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커리는 “원유 저장 능력이 한계에 이르면 거의 즉시 생산을 중단하지 않을 수 없게돼 가격은 단번에 비용을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가격 변동이 심해져 유가가 10달러대에 들어서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저장 능력이 가장 한계에 도달한 것 같은 지역은 미국 원유 선물 전달 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 등 내륙 시설이다. 커싱의 원유 재고는 1월 15일 시점에 6420만 배럴로 에너지정보청(EIA)이 통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최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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