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골프 챔피언십] 기상악화로 2라운드 경기 중단…리디아 고ㆍ장하나, 7언더파 공동 선두

입력 2016-02-05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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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츠골프 챔피언십 2라운드가 현지 기상악화로 중단된 가운데 리디아 고와 장하나가 공동 선두를 이루고 있다. (AP뉴시스)
▲코츠골프 챔피언십 2라운드가 현지 기상악화로 중단된 가운데 리디아 고와 장하나가 공동 선두를 이루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코츠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ㆍ약 18억원) 2라운드가 현지 기상악화로 인해 중단된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장하나(24ㆍ비씨카드)가 공동 선두를 마크했다.

리디아 고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이퀘스트리안 클럽(파72ㆍ6541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마지막 한 홀만을 남겨놓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중간 합계 7언더파로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장하나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오전 조로 인코스(10번홀)에서 티오프한 리디아 고는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고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도 한 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 장하나는 아직 1번홀(파4)도 출발하지 못했다.

데뷔전에 나선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는 16번홀(파4)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중간 합계 4언더파다.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21ㆍ롯데)는 15번홀(파3)까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로 전인지 등과 동타를 이뤘다.

대회장인 골든 오칼라 골프&이퀘스트리안 클럽에는 현재 굵은 빗방울이 코스를 촉촉이 적시고 있다. 천둥번개는 동반되지 않고 있지만 선수 안전을 고려해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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