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스웨덴 생명공학회사와 EBQ 라이선스ㆍ공급계약 체결

입력 2016-02-04 16:26 수정 2016-02-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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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는 SGS DNA(Scandinavian Gene Synthesis AB)사와 자체 개발해 물질특허를 출원한 형광제어물질(EBQ)에 대한 비독점 라이선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바이오니아는 SGS DNA사에게 EBQ-표지된 올리고핵산 제품을 연구용 및 진단용으로 판매할 수 있는 비독점 실시권을 허용했다. 바이오니아는 SGS DNA사에 EBQ물질을 공급하기로 했고, 판매대금에 더하여 SGS DNA사의 EBQ물질이 사용된 제품(듀얼 프로브 등)의 매출에 따라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SGS DNA사는 스웨덴의 분자진단키트의 핵심소재인 올리고핵산 물질을 생산해 유럽과 미국의 분자진단키트 제조회사에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형광제어물질은 의학, 화학, 및 생명공학분야에서 포괄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분자진단에서는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검출하는 형광탐침자에 사용돼 증폭된 핵산을 정량분석하는데 이용되는 핵심적인 물질로 분자진단키트의 품질(진단감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에서는 새로운 형광제어물질을 획득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자체 개발한 EBQ를 사용하여 키트를 제조하고 있어 로열티 지불없이 모든 원재료를 자체 생산해 전세계적으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분자진단에 사용되는 핵심 원재료인, EBQ는 지난 2012년 신약연구소 권태우박사팀이 개발해 원천특허를 확보했고 이번에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아 비독점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그동안 자체 형광제어물질로 분자진단키트의 경쟁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물질공급과 로열티수익으로 매출확대 및 추가적인 라이선스계약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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