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묵 전 국가안보전락연구소장 구속…세무조사 청탁 금품수수 혐의

입력 2016-02-03 0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전 이사장 임경묵(71)씨가 세무조사 무마 청탁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 판사는 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증거인멸 우려 등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임 씨는 2008년부터 5년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을 지냈다. 지난달 30일 임 씨를 체포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최성환 부장검사)는 그가 이사장 재직 시절인 2010년 6월 한 건설업체로부터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임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씨는 허위로 밝혀진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의 출처로 지목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2013년 4월 이 발언으로 기소된 조현오(61) 전 경찰청장은 항소심에서 차명계좌 관련 정보를 임 씨에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툭하면 하지 말라”…꽁꽁 묶인 플랫폼 산업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62,000
    • -1.57%
    • 이더리움
    • 4,630,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4.73%
    • 리플
    • 3,049
    • -1.61%
    • 솔라나
    • 197,400
    • -2.23%
    • 에이다
    • 634
    • -0.63%
    • 트론
    • 418
    • -2.34%
    • 스텔라루멘
    • 356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50
    • -1.52%
    • 체인링크
    • 20,390
    • -2.49%
    • 샌드박스
    • 209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