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올 들어 미니시리즈 중 20%대 기록할 첫 드라마, 왜? [배국남의 눈]

입력 2016-02-02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NEW)
(사진제공=NEW)
KBS 월화 미니시리즈 ‘무림학교’ 3~4%, MBC 수목 미니시리즈 ‘한 번 더 해피엔딩’ 5~6%, tvN의 ‘치즈 인 더 트랩’ 5~7%… 올 들어 방송을 시작한 주중 미니시리즈 중 10%를 넘어선 드라마가 전무한 실정이다.

올해 들어 방송을 시작한 금토 미니시리즈도 마찬가지다. tvN ‘시그널’은 2.2%로 출발해 지난 1월30일 4회 방송분에서 7.7%까지 도약했다. JTBC ‘마담 앙트완’의 시청률은 처참한 수준이다. 지난 1월 30일까지 4회가 방송됐는데 0.7%~1%를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지난해 각 방송사에서 방송한 주중과 주말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20%를 기록한 드라마는 단 한편 뿐이었다. 주원 주연의 SBS 미니시리즈 ‘용팔이’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의 ‘응답하라 1988’도 화제가 많았던 MBC ‘그녀는 예뻤다’도 최고 시청률이 20%를 돌파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올해 20%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미니시리즈는 무엇일까. 방송계 종사자와 전문가, 시청자들은 바로 24일부터 방송될 KBS 미니시리즈 ‘태양의 후예’를 꼽는다.

‘파리의 연인’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 집필하는 드라마마다 20~50%를 기록한 시청률의 미다스, 스타 작가 김은숙이 극본을 집필하기 때문에 방송 전부터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됐다. 이 관심이 시청률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태양의 후예’는 국내외 팬이 많은 한류스타 송혜교와 군 제대한 송준기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도 시청률 20%를 낙관하는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송혜교는 중국에서 활동하다 지난 2013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출연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작품이 ‘태양의 후예’다. 남자 주연 송준기 역시 군제대후 첫 연기를 시작한 작품이 바로 ‘태양의 후예’다.

여기에 ‘태양의 후예’가 지난해 촬영을 시작해 최근 제작을 마친 사전제작 된 작품이라는 점도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발시켜 시청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태양의 후예’의 스토리 역시 시청률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낯선 땅 극한 재난구조 현장에서 만난 장교와 여의사의 사랑과 성공을 다룬 휴먼드라마라는 점이 경기침체로 팍팍해진 현실의 시청자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달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16,000
    • -0.14%
    • 이더리움
    • 4,566,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3.55%
    • 리플
    • 3,067
    • +0.36%
    • 솔라나
    • 199,200
    • -0.7%
    • 에이다
    • 624
    • -0.16%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49%
    • 체인링크
    • 20,910
    • +1.95%
    • 샌드박스
    • 21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