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위너, 공백기 전과 후 무엇이 달라졌나?

입력 2016-02-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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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
▲그룹 위너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

위너 멤버들이 공백기 전과 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는 위너 미니앨범 ‘EXIT:E’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1년 5개월의 긴 공백기를 가진 이들에게 공백기 전과 후 무엇이 가장 변한 것 같냐고 묻자 남태현은 “원래 게으른 사람이었는데 공백기 동안 게으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예전에는 무언가 하려고 하면 늘 미루기 바빴는데 이제는 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강승윤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며 “어느 순간부터 곡 쓰는 것뿐만 아니라 삶 속에도 틀에 저를 가두는 것 같아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듣는 않던 음악도 들어보고 곡 작업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려고 시도했다”고 말했다.

송민호는 “‘쇼미더머니’ 출연을 계기로 제 안에 묶어놨던 힙합 욕망을 풀어놨다”며 “위너가 되고 나서 대중적인 멜로디를 쓰려고 노력했다면 ‘쇼미더머니’ 출연 후에는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고자 작업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데뷔 엘범 ‘2014 S/S’와 마찬가지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다. 위너가 자작곡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강승윤은 “외부 작곡가에게도 곡을 받지만 여러 곡을 녹음하고 작업해 본 결과 가장 좋았던 건 저희가 쓴 곡을 부를 때”라며 “저희가 저희를 가장 잘 알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태현은 “위너와 잘 어울리는 곡을 써주시는 작곡가 분이 계시면 언제든 작업할 의향이 있다”며 “결과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위너의 새 앨범 더블 타이틀곡 ‘Baby Baby’와 ‘센치해’는 모두 남태현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전 멤버 모두 곡 작업에 참여했기에 남태현 곡이 타이틀로 선택받은 것에 대해 아쉬울터. 하지만 멤버들 모두 “누구의 곡이 타이틀곡이 되고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1년 반을 쉬었는데 누구의 곡이든 컴백하는게 우선이었고 5명이 생각하기에 가장 듣기 좋은 곡을 실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남태현은 “예민한 부분이도 팀 불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문제인데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 멤버들은 누구의 역할이 큰 지 비교하는 것보다 음악이 좋은지 나쁜지만 본다. 이것이 위너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오래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위너는 긴 기다림을 함께 견뎌준 팬들을 위해 연간 프로젝트 ‘EXIT MOVMENT’를 기획했다. 1년 동안 위너는 지속적으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단독 콘서트, 단독 예능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위너는 4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새 앨범 첫 방송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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