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1회, 선전포고하는 이유리 엄마...김혜리 무릎 꿇고 애원

입력 2016-02-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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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출처=KBS)
(출처=KBS)

'천상의 약속' 이연수가 김혜리에게 이종원을 빼앗아 오겠다며 선전포고를 한다.

1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천상의 약속' 1회에서 이윤애(이연수 분)가 자신의 남자를 빼앗아 결혼한 박유경(김혜리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애는 "이번 생일에도 아빠 없이 보낸 내 딸. 이젠 나도 찾아줄거야. 내 딸에게 아빠를"이라고 말했다.

박유경은 "무슨 소리야. 너 그 애 지운거 아니었어? 너 도대체 원하는 게 뭔데"라며 "12년이나 지난 일이야. 너 다 덮어두고 잘 살았잖아. 부탁이야. 우리 세 식구 지금처럼 살게 해줘"라고 소리쳤다.

박유경은 모든 것을 올바르게 돌려놓겠다고 말하는 이윤애에게 결국 무릎을 꿇었다.

'천상의 약속'은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설킨 악연의 굴레를 그리는 100부작 드라마다. 엄마와 자신의 복수를 위해 죽은 쌍둥이 언니의 신분으로 위장한 뒤 원수의 남동생과 계획적으로 결혼한 한 여자의 이야기다. 이유리, 서준영, 송종호, 박하나, 이종원, 김혜리 등이 출연한다.

'천상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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