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응팔’ 혜리가 밝힌 ‘어남류’에 대한 오해

입력 2016-01-29 15:58 수정 2016-01-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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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 역으로 출연한 혜리가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호텔아띠성수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노진환 기자 myfixer@)
▲최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 역으로 출연한 혜리가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호텔아띠성수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노진환 기자 myfixer@)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큰 인기만큼이나 오해와 논란도 많았다. 대표적인 것이 극 중 덕선이(혜리 분)의 남편이 택이(박보검 분)로 결정됐을 때였다.

혜리는 최근 서울 성동구 호텔아띠성수에서 진행된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극 중 최대 이슈였던 ‘남편 찾기’에 대해 언급했다.

‘응답하라 1988’은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할 정도로 덕선이와 정환(류준열 분)의 사랑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정환이 아닌 택이가 덕선이의 남편으로 밝혀졌을 때 시청자들은 혼란을 표했다.

특히 정환이가 처음으로 술자리에서 덕선이에게 고백하는 신은 농담으로 포장돼 진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혜리는 “정환이가 덕선이에게 고백했을 때는 5년의 시간이 지난 후였다. 마냥 순수했고 풋풋했던 어린 시절이 아니다. ‘그 때 난 네가 참 좋았어’라는 말은 좋은 추억이라는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 덕선이의 감정이 그랬다. 시청자도 그렇게 받아주셨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혜리는 “이 드라마는 덕선이의 성장기였기 때문에 덕선이가 좋아하고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여주고 싶었다. 덕선이는 항상 택이를 챙겼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또 “이 드라마는 ‘남편 찾기’가 전부가 아니다. 가족과 이웃의 따뜻함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며 “마지막회에서 그려진 보라의 결혼식도 ‘왜 덕선이의 결혼식이 아니지?’라고 생각하기보다 사이즈가 맞지 않는 아버지의 구두에 휴지를 접어 넣어주는 덕선이의 모습처럼 그 안에 담긴 가족들의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혜리는 지난 16일 종영한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 역을 맡아 시청자의 호평을 얻었다. 88년도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코믹 가족극을 그린 ‘응답하라 1988’은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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