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ㆍ박성웅, 남씨 일가와 전면전 선포…아버지 복수 성공할까?

입력 2016-01-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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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화면 캡처)
(출처=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화면 캡처)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와 박성웅이 남씨 일가와의 전면전을 예고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8일 오후 방송된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과거 어머니와 형이 사망한 이유가 동호(박성웅 분)의 아버지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진우(유승호 분)가 분노에 휩싸여 동호를 찾아간 장면이 담겼다.

격노한 진우는 동호의 얼굴을 주먹으로 치며 “17년 전 용인에서 난 교통사고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 당신이 사람이야?”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이에 동호는 무릎을 꿇으며 “그건 우연한 사고였다. 나도 그 사고로 하나뿐인 아버지를 잃었다. 결코 고의가 아니었다”라는 진실된 사과를 건넸다.

이어 동호는 “그 사고, 네가 모르는 사실이 더 있다. 그날 교통사고는 모두 남일호 때문에 벌어진 거다”며 진우에게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깊은 진실을 알렸다.

남씨일가와 악연을 알게 된 뒤, 큰 충격을 받은 진우에게 동호는 “남일호 때문에 나는 아버지를 잃었고, 너는 형과 어머니를 하루아침에 잃었다"며 진우와 자신이 서로 적이 아닌, 오히려 아군이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후 진우와 동호는 남부자(父子)를 처단할 계획을 세웠다. 진우는 곽형사(김영웅 분)에게 마약 브로커를 소개받아 배철주(신현수 분)의 마약파티에 참석한 규만을 포획해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를 잡겠다는 전략을 세웠고, 동호는 탁검사(송영규 분)에게 서광그룹 가스폭발사고의 진범인 남일호(한진희 분)를 잡을 수 있는 확실한 물증을 얻은 것 같다며 일호그룹을 함께 무너뜨리자는 제안을 했다.

드라마 말미에는 진우와 변두리로펌 식구들이 마약 파티에 참석한 규만의 흔적들을 사진과 몰래카메라에 담으며 마약 현행범으로 체포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결국 변두리로펌 식구들과 경찰이 합세해 규만의 차에 탄 남자를 잡았지만, 정작 차에서 내리는 남자는 안실장(이시언 분)이었다. 안실장과 차를 바꿔 탄 규만이 마약파티 현장에서 순식간에 증발해 버려 변두리로펌 식구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애를 타게 했다. 과연 송변(김형범 분)이 만년필 카메라로 촬영한 규만과 여경(정혜성 분)의 영상이 규만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데 효과를 발휘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방송된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시청률 17.9%(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15회는 오는 2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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