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O 최초 11관왕, 블랙야크가 해냈다

입력 2016-01-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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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는 오랫동안 글로벌 시장 진출의 문을 두드려왔다. 그 일환으로 몇 년 전엔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를 인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글로벌 시장의 턱은 높기만 했는데 올해 ISPO 2016에서 드디어 그 노력이 빛을 발했다. 지난 24일 개막한 ISPO에서 무려 11개의 상을 거머쥐게 된 것. ISPO 개최 이래로 한 브랜드가 이렇게 많은 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블랙야크가 수상한 상은 글로벌 부문 황금상 4개, 제품상 2개, 아시아 부문 황금상 4개, 제품상 1개로 총 11개다.

1. 후디드 액티브 다운재킷

기존과 다른 새로운 배플 공법으로 보온성을 높였다. 원단은 내구성이 뛰어난 초경량 코듀라를 사용했다. 봉제선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안쪽으로 봉제해 마찰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한다.

2. 라이트 다운 인슐레이션 스트레치 재킷

통기성이 좋은 경량 후드가 달려 있다.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부위별로 나일론 수퍼라이트 립스탑과 나일론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했다고. 몸통 부분엔 필파워 700의 구스다운을 채워 보온성도 놓치지 않았다.

3. 이머전시 재킷

비상 상황을 대비해 항상 휴대할 수 있는 재킷이다. 무게는 고작 71g에 부피도 작다. 다이니마(Dyneema)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고 방수, 방풍 기능도 갖췄다. 신축성도 좋은 편이라 헤비 다운재킷 위에 겹쳐 입어도 문제 없다.

4. 하이브리드 재킷

열 손실 차단을 위해 지능형 인슐레이션 매핑이 적용된 제품이라고. 몸통 부분은 발수처리한 구스다운을 사용하고 볼륨감을 높여 보온성에 신경 썼다. 팔 아래나 벨트 부분은 물에 강한 프리마로프트 골드를 채웠고, 등판엔 신축성 있는 폴라텍 알파를 채웠다.

1. 라이트 윈드브레이커 베스트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베스트. 어깨 부분의 겉감은 마찰에 강한 코듀라 원단을, 내부엔 3D 메쉬 소재를 사용해 배낭을 멨을 때 편안하다. 등판엔 레이저 컷홀을 더해 바람이 잘 통하도록 했다.

2. 액티브 플렉스 팬츠

등산부터 스키까지 아우르는 제품. 필요한 부위마다 신축성 있는 코듀라 원단을 사용했다. 울트라소닉 무봉제 기술로 피부에 닿는 부분을 부드럽게 하고, 모든 주머니엔 방수 지퍼를 달아 젖을 일이 없다.

1. 야크온 H

이 제품은 이미 우리나라에 출시해 TV 광고까지 선보였다. 야크온 H는 스마트폰으로 재킷 안쪽의 발열 섬유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발열 다운재킷이다.

2. 컴뱃 셔츠

스피드 클라이밍용 미드레이어 셔츠다. 메쉬 소재의 가슴 주머니엔 각종 장비를 수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폴라텍 파워그리드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다.

3. 하이브리드 재킷 / 4. 액티브 플렉스 팬츠(중복 수상)

1. 라이트 윈드브레이커 베스트(중복 수상)

수상한 제품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대부분 ‘유럽 컬렉션’이다. 유럽 컬렉션은 우리나라 아웃도어 환경에 맞추지 않고 유럽 시장을 분석해 유럽 소비자 맞춤형 제품으로 구성됐다. 지난 3년간 유럽과 히말라야에서의 혹독한 필드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개발했던 게 이런 결과를 낳은 것. 유럽 컬렉션은 올해 F/W 시즌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체코 등 유럽 7개국을 더불어 아시아, 북미 지역에 정식 유통될 예정이다. 과연 블랙야크는 유럽 시장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인가. 블랙야크의 하반기 행보를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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