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2억 손배소 표절 시비...NEW 측 “참고 도서 엔딩크레딧 표기”

입력 2016-01-27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NEW)
(사진제공=NEW)

최민식 주연의 영화 ‘대호’가 때 아닌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준기 감독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화 ‘대호’가 자신의 시나리오 ‘마지막 왕’을 표절했다”며 연출자 박훈정 감독과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배급사 NEW 등을 상대로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준기 감독은 또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로 5000만원을 청구했으며 향후 ‘대호’의 필름 안에 ‘마지막 왕’을 원작으로 했다는 사실을 밝혀달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대호’의 배급을 맡은 NEW 측 관계자는 이날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대호’의 제작을 준비하며 참고한 도서가 두 편 있다. 바로 니콜라이 바이코프의 ‘위대한 왕’, 과 야마모토 다다사부로의 ‘정호기’다. 해당 작품들은 ‘대호’의 엔딩 크레딧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앞서 박훈정 감독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대호’의 제작보고회에서 “‘대호’의 시나리오는 7년의 세월이 지난 후 영화로 제작됐다. 배고픈 작가 시절 만든 시나리오였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대호’는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누적 관객 수 176만명을 동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50,000
    • -0.67%
    • 이더리움
    • 5,276,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640,500
    • -1.31%
    • 리플
    • 729
    • +0.69%
    • 솔라나
    • 232,300
    • -0.6%
    • 에이다
    • 630
    • +1.29%
    • 이오스
    • 1,130
    • +0.8%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0.86%
    • 체인링크
    • 24,800
    • -1.9%
    • 샌드박스
    • 607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