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영, 라오스에 학교 100개소 기증

입력 2007-05-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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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 국가에 1500만 달러어치의 교육용 칠판을 기증했던 건설업체 부영이 이번에는 라오스에 100개 학교를 기증하는 ‘민간 교육외교’를 펼쳐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주)부영(회장 이중근, 사진)은 지난 5월 21일(월) 라오스수도 비엔티엔에 있는 한 호텔에서 솜사왓 랭사왓(Somsavat Lengsavad) 부수상과 주(駐) 라오스 박재현 한국대사, 정부 관계자, 주요 언론사, 부영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 학교건립 기증을 위한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총 25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라오스 전역에 건립될 이들 교사는 교실 5개와 교무실 1개, 화장실 2개를 비롯하여 책상, 칠판, 탁자, 의자 등의 기본 교육시설을 갖추게 되며, 부영은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건립 기증할 계획이다.

이번 학교기증은 교육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가진 이 회장이 라오스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보고 추진한 사업이다. 부영 측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라오스 시장을 비즈니스가 아닌 ‘감성마케팅’을 통해 서서히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이번 학교기증을 통해 학생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학업성과를 높여 라오스 국가발전의 역군이 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주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부영 역시 영원한 우방으로서 한국․라오스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국내서도 특정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90여 곳에 학교 및 사회 복지시설을 건립 기증(약 1,000억원) 하는 등 주택사업 열정 못지않게 사회사업도 활발히 펼치는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부터는 해외로도 눈을 돌려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의 판추친 중등학교 교사 및 부대시설을 기증하였고, 하떠이성 하동시의 버스터미널 건립비용 200만 달러를 기증한 바 있다. 이밖에도 부영 장학금을 설치하여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 8명을 각 대학에서 선발하여 졸업시 까지 등록금과 생활비 일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베트남, 캄보리아, 라오스의 태권도 발전을 위하여 각국 태권도 협회에 1억씩을 지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다.

한편 부영은 지난 2월 5일 해외사업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있는 모라오신도시에 5,000여 세대에 달하는 현대식 고층아파트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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