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모바일 통합 플랫폼 ‘옥수수’ 론칭… B tv 모바일ㆍ호핀 합쳤다

▲ SK브로드밴드는 26일 B tv 모바일과 호핀으로 제공되던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 를 론칭했다. (사진제공=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최다 스포츠 콘텐츠와 개인화 기능을 갖춘 새로운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을 선보인다. 플랫폼의 질적 향상과 콘텐츠 경쟁력 확대를 통한 국내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모바일과 호핀으로 제공되던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 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옥수수는 차별화를 통한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간 18개 채널과 VOD 15개 카테고리 등 총 33개의 국내 최대 스포츠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했다.

또 JTBC와 공동 제작하는 첫 모바일 예능 ‘마녀를 부탁해’, 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72초TV의 ‘72초 데스크’ 등 독점 콘텐츠를 단독 제공한다. 매니지먼트사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드라마, 예능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투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DIA TV(다이아 티비)’, ‘트레저헌터’ 등의 콘텐츠 제작 파트너들과 협력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MCN 콘텐츠를 지속 제작, 공급할 방침이다.

옥수수는 CBS, BBC 등의 해외 시리즈물을 국내 최초로 방영한다. 동시에 최근 화두로 떠오른 360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콘텐츠도 오는 3월부터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의 개인화 홈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옥수수는 개인화 홈 기능을 통해 이용자의 연령, 성별, 사용패턴에 따라 초기 화면이 다르게 구성된다. 이용자가 선택한 3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약 1만여 가지 유형의 개인화된 초기 화면을 제공한다.

옥수수는 또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마치 TV처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성향을 고려해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화면 전체를 TV처럼 볼 수 있는 가로형의 ‘TV Like UI(User Interface)’를 제공한다. 기존 지상파, 종편 등 방송사들이 제공하는 콘텐츠가 디지털 TV 화면에 최적화된 16:9의 비율로 제작되는 점을 고려, 이에 최적화 한 것이다.

옥수수의 월 이용료는 경쟁사 대비 약 60% 수준인 3000원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고객은 이동통신 요금상품이나 IPTV 상품에 따라 기본료 10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 T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신 유료 콘텐츠 구매 시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다.

옥수수는 타 통신사 및 타 OTT 고객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형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모바일 통합 플랫폼 옥수수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서비스 기능 구현을 통해 참신하고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비스 질 경쟁으로 국내 미디어 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