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1분기 실적-코스닥]여행·통신장비·인터넷 실적 호전

입력 2007-05-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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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늘고 이익 줄어...LCD PDP 악화에 관련부품주 부진

12월결산 코스닥 상장사들은 올 1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 경쟁 심화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포함한 운송업종과 통신장비, 인터넷업종의 실적이 개선된 반면, 통신서비스, 건설, 오락문화업종은 악화됐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931개사 중 비교가능한 853개사를 분석한 결과 1분기 매출액은 16조84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늘었으나 순이익은 6004억원으로 25.5%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도 8.9% 줄어든 8107억원이었다 .

이는 LG텔레콤의 순익이 392억원 급감했고, LG마이크론도 244억원 순익이 줄어드는 등 IT부품업종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벤처기업의 경우 매출 및 순이익이 4.2%, 0.2% 증가했으나 일반기업의 경우 매출은 6.7% 늘었으나 순익은 33.0% 급감했다. 금융업의 경우 매출은 10.2%로 크게 늘었으나 순이익은 75.3% 크게 줄었다.

코스닥상장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8%로 전년동기대비 0.8%포인트 낮아졌고, 순이익률 역시 1.5%포인트 줄어든 3.6%를 기록했다. 1000원어치를 팔아 36원을 남긴 셈이다. 부채비율은 전년말대비 2.1%포인트 높아진 81.2%로 다소 악화됐다.

업종별로는 LCD, PDP 관련 업황부진으로 LG마이크론, 디에스엘시디, 휘닉스피디이 등의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레인콤, 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인터넷업종은 NHN을 제외하고 인터파크, 다음, KTH 등의 실적이 악화됐고, 통신서비스업종 역시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른 LG텔레콤 및 하나로텔레콤의 실적 악화가 눈에 띄었다.

반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환율하락 영향에 따른 여행업종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이익이 162.0%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화환산손실반영으로 순익은 67.2%나 줄었다.

한편 분석대상 기업 853개사 중 65.1%인 556개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34.9%인 297개사가 적자였다. 흑자기업 비율은 전년동기 70.2%에서 5.1%포인트 줄었으며, 적자기업 비율은 29.8%에서 5.1%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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