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끝나지 않은 조선악몽

입력 2016-01-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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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조선업종의 주가가 주저앉았다.

대우조선해양은 25일 9.36%(430원) 하락한 4165원에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이날 하락폭은 지난해 7월 15일 하한가(-30%)를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대우조선해양의 주가 하락은 증권사의 분석 리포트가 계기가 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쟁사 대비 높은 미청구공사 등을 감안할 때 올해 6000억원의 추가손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대우조선해양의 투자의견은 축소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81% 내린 1400원을 제시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의 지난해 4분 실적은 매출 4조6031억원, 영업손실 2906억원”으로 전망하며 “여전히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긴 이르다”고 분석했다.

이날 삼성중공업의 주가 흐름도 부진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주가는 1.0%(100원) 상승에 그쳤다. 마감가는 1만1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유가 하락기에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전문’ 이미지는 부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9135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납기연기에 신규수주 부진까지 더하는 2016년 상황에서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직 매수를 하기에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과 달리 현대중공업은 25일 3.67%(3100원) 상승한 8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중공업 온산공장이 작업을 중단하는 등 저수익성 공사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며 "조선사업부는 중동발 발주와 관련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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