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 美 풍력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07-05-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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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50만달러 규모 미국법인 설립

최근 풍력발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케이알(대표이사 김사만)이 세계 최대규모의 미국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

케이알은 16일 "풍력발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세계 풍력발전 시장의 양대 축인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자본금 50만달러 규모의 현지법인 '케이알윈드파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케이알은 이어 올해 안에 자본금 규모를100억원 규모로 늘린다는 방침이며, 케이알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미국 내 제품인증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현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를 유치, 자본금 규모를 1,000억원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케이알은 미국의 경우 정부의 제품승인을 취득하지 않고서는 시장공략이 힘든 점을 감안해 올해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정부연구기관인 NREL(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로부터 제품 인증을 취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100KW프로토 타입 풍력발전시스템을 미 캘리포니아 현지에 설치, 미 정부로부터 제품인증절차를 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내 대형 풍력발전시스템 시장공략을 위해 글로벌 풍력발전시스템업체와의 제휴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풍력관련 전문 법무법인인 모건 루이스(Morgan Lewis)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수직축 풍력 발전 시스템에 대한 주요국가별 특허출원을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기업과의 제휴업무도 본격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6월초 미국풍력협회 주최로 LA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풍력발전 전시회인 '2007 AWEA(American Wind Energy Association)전시회'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축 풍력발전시스템 모형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사만 케이알 대표이사는 "현재 수직축 풍력발전시스템은 발전효율이나 제품운반 및 유지 보수 측면에서 기존 제품을 능가하고 있어 전시회를 기점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에 이어 올해 하반기쯤 유럽에도 현지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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