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자산운용, 종합자산운용사 전환 ‘시동’

입력 2016-01-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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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운용본부’ 신설, 김승현 CIO 영입…헤지펀드 이어 공모펀드도 공략 준비

JB금융지주(전북은행)의 계열사인 JB자산운용이 올해를 종합자산운용사 전환 원년으로 삼고 헤지펀드에 이어 공모펀드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은 최근 증권운용본부를 신설하고 초대 운용총괄책임 본부장으로(CIO) 김승현 전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장을 영입했다.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명성을 쌓아온 김 본부장은 이번 JB자산운용 이동으로 바이사이드에 진출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셈이다.

김 본부장은 “기존 운용사가 추구하는 전략과는 다른 방식으로 갈 예정”이라며 “무조건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보단 확실한 전략과 운용을 추구해 국내외 주식, 헤지펀드 등 다양한 자산 전략을 수립해 안정적인 성과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JB자산운용은 현재 김 본부장 영입과 함께 현재 시니어급 매니저 등 증권운용본부 인력 충원에 한창이다. 이에 조직 구성이 윤곽을 잡고 난 이후, 이르면 오는 2월 말쯤 첫 번째 헤지펀드 작품을 낸다는 각오다.

JB자산운용 고위 관계자는 “JB금융지주 위상에 걸맞게 중장기적으로 공모형 리테일 펀드 시장에도 진출해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변신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최근 사모형집합투자 라이선스를 획득한 만큼, 능력 있는 외부 전문가 영입과 함께 헤지펀드 시장을 첫 타깃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JB자산운용은 연내 종합자산운용 라이선스에도 도전장을 낼 방침이다.

한편, JB자산운용은 지난 2014년 당시 JB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더커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JB자산운용은 해외자원펀드 설정액 규모 기준 국내 1위를 기록할 만큼 실물 자산 운용 분야에 두각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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