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독점 구조에도 건전성 악화…최종구 해법은

입력 2016-01-07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임 사장 선출을 앞두고 있는 SGI서울보증이 손해율 등 자산관리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업법상 보증보험 인가를 받은 보험사는 서울보증이 유일하지만 독점 구조 속에서도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는 것이다.

최종구 전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은 오는 11일 신임 사장에 취임한다. 최 전 부원장은 현재 SGI서울보증 사장의 단독 후보로 추천, 사실상 내정된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SGI서울보증의 손해율과 위험가중자산비율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손해율은 63.95%로 전년 동기(50.76%) 대비 13.19%포인트 늘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2013년 서울보증이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에 보증을 서 손해율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보증사는 일반 보험사와 달리 손실이 발생하면 크게 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험가중자산 비율은 지난해 3분기 55.67%로 전년동기(54.75%)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주식과 대체투자 운용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저금리 상황에서 투자이익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현금전환성이 쉬운 주식과 대체투자를 늘린 것"이라며 "이런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자기자본과 지급여력비율도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자기자본은 3조56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0억원 감소했고, 지급여력비율은 457.47%로 전분기 대비 12.2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나친 현금배당에 따른 이익잉여금 감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보증은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를 비롯한 주주에게 순이익의 75%를 배당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세 35% 줄었는데 세금 압박까지⋯더 빨라지는 '월세화'
  • "선풍기 틀고 자면 죽나요?" 폭염이 재조명한 엄마표 괴담 [해시태그]
  • 체감 38도 육박…수도권·충남·전라 폭염중대경보
  • 만지고 누르며 푼다…스트레스 잡는 '말랑이' [데이터클립]
  • 코스피, 외국인 1.4조 ‘사자’에 6600선 회복 눈앞…코스닥도 800선 탈환 가시권
  • D램·낸드 모두 세계 1위…삼성, AI 메모리 '풀라인업'으로 승부
  • 홈플러스, 2000억 긴급자금 유입됐다…13일 ‘영업 재개’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00,000
    • +0.42%
    • 이더리움
    • 2,660,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303,500
    • -0.26%
    • 리플
    • 1,508
    • -1.44%
    • 솔라나
    • 104,800
    • -0.1%
    • 에이다
    • 271
    • -1.09%
    • 트론
    • 467
    • -0.43%
    • 스텔라루멘
    • 238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200
    • +0.22%
    • 체인링크
    • 11,540
    • -1.62%
    • 샌드박스
    • 58.94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