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빅뱅 승리 사기사건 유감 "불이익 안 당하게 적극 돕겠다"

입력 2016-01-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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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뉴시스 )
▲빅뱅 승리 (뉴시스 )

빅뱅 승리가 선배 여가수 신모씨로부터 수십억원대 사기를 당한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이 유감의 뜻을 내비쳤다.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투데이에 "승리가 사기 피해를 입은 것은 맞다"며 "이 소송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진행하는 소송"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소속사도 이 사건과 관련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향후 승리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소속사도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최근 신 씨를 사기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신 씨는 승리에게 자신이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수십억원을 벌게해주겠다고 말해 20억원을 받았다. 이후에도 신 씨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며 승리로부터 5000만원을 더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신 씨는 2003년 가요계에 혜성 같이 나타난 신예로 한 때 연예 기획사를 운영했지만, 지금은 폐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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