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 ‘힐링컬러’… ‘파스텔’에 빠지다

입력 2016-01-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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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올해의 컬러’ 분홍ㆍ하늘색 적용 제품 잇따라 출시

2016년을 맞이한 유통업체들이 2015년의 컬러로 대표됐던 파스텔 계열의 분홍색(로즈 쿼츠)과 하늘색(세레니티)을 적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파스텔톤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패션ㆍ뷰티업계에서는 미국의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이 2015년 컬러로 선정한 ‘마르살라’가 큰 인기를 끌며 완판 사례를 만들어냈다. 유통업계는 이같은 컬러 트렌드를 이어가고자 파스텔톤의 구두부터 메이크업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금강제화가 내놓은 ‘르느와르 스튜디오 플레인6’는 핑크, 블루 등의 파스텔 컬러가 돋보이는 구두로 여성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플랫폼, 토 오픈, 미드 힐 등 6가지 펌프스 라인으로 구성됐다. 세련된 슈즈 라인과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 VDL에서 출시한 ‘VDL+팬톤 컬렉션’ 역시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이 제품은 ‘로즈 쿼츠’와 ‘세레니티’가 오묘하게 컬러링된 ‘VDL 엑스퍼트 컬러 립큐브 트랜 퀄리티’를 비롯해 12가지 컬러를 담은 아이섀도우 팔레트 ‘VDL 엑스퍼트 컬러 아이북6.4 NO.5’, 최적의 메이크업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브러쉬까지 총 10가지의 리미티드 메이크업 제품으로 구성됐다.

주류업계도 이 같은 컬러 트렌드에 영향을 받아 파스텔 컬러를 입힌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주류가 선보인 ‘순하리 처음처럼’ 페트는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제품을 선호하고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 400㎖ 페트 제품과 다른 차별화된 파스텔톤 패키지를 도입해 신선함을 더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의 시대에 심리적으로 평온과 안정을 주는 분홍색과 하늘색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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