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사용자들, 애플에 집단 소송 제기..."최신 iOS 설치 후 느려졌다"

입력 2016-01-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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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s' 사용자들이 애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아이폰4s에 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9을 설치했더니 정상 사용이 힘들 정도로 속도가 느려졌다며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동부 연방지방법원에 500만 달러(약 58억8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대표원고 하임 러먼은 아이폰 4s에 iOS 9을 설치하면 제품의 작동이 매우 느려지는데도 애플이 이를 제대로 경고하지 않았다며 애플의 거래 관행이 기만적이며 이 회사가 허위 광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의 iOS9는 작년 9월 배포, 12월에 마이너 업데이트인 9.2가 나왔다. 아이폰4s는 2011년 10월에 출시 당시 iOS 5.0이 깔려 있었다.

대표원고 러먼은 iOS9가 아이폰 4s을 지원한다고 애플이 광고했으나 실제로 업데이트를 해 보니 아이폰이 상당히 느려졌고 제품의 정상적 사용을 방해했다며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느린 기기를 쓰거나 혹은 수백 달러를 들여 새 기기를 사야 하는 어려운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의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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