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때 밀고 새해 맞이하자” 각질용품 불티

입력 2015-12-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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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제거제 판매 99%·바디크림 350% 늘어…피부자극 적은 요술 때밀이 ‘때르메스’도 인기

▲옥션의 아쿠아필링 때프로(왼쪽)와 때비누. 사진제공 옥션
▲옥션의 아쿠아필링 때프로(왼쪽)와 때비누. 사진제공 옥션

매년 이맘 때면 온천이나 사우나 등을 찾아 목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한 해 쌓인 육체적 피로를 덜기 위함도 있지만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 가짐을 갖기 위한 일종의 의식 같은 일이다. 최근 온라인몰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묵은 때를 벗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으려는 이들로 각질 제거 용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연초를 앞둔 최근 한 달간 각질제거기가 전년 동기 대비 99%, 필링젤·스크럽은 44% 늘어나는 등 각질 제거 용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때타월, 때비누, 입욕제 등의 목욕 용품 판매도 오름세를 보였다. 각질 제거 후 건조해진 피부에 보습을 더할 수 있는 제품도 함께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바디크림과 바디오일 판매가 각각 350%, 157% 급증했고 바디밤과 바디미스트, 샤워코롱 등도 구매가 높은 편이었다.

과거 각질 제거를 위해 주로 사용되던 때타월, 때비누 외에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제품들의 인기가 높았다. 대표적으로 일명 ‘때르메스’라고 부르는 ‘요술 때밀이 장갑’이다. 이 제품은 거친 표면의 기존 때타월과 달리 머리카락보다 얇은 천연 섬유가 각질을 쉽게 제거해주며 피부 자극도 적어 아이들이 사용해도 무방하다. 손잡이가 달린 브러시 타입의 ‘에코툴즈 바디브러시’는 손이 잘 닿지 않는 등도 쉽게 닦아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택이 많았다. 이밖에 스프레이 타입으로 원하는 부위에 내용물을 뿌린 뒤 손으로 살살 밀어만 주면 각질이 제거되는 ‘아쿠아필링 때프로’ 등이 있다.

옥션 관계자는 “2015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일찍이 새해를 준비하는 고객들로 결심 상품을 비롯해 각질 제거, 목욕 용품 판매가 급증했다”며 “이러한 고객의 수요에 맞추어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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