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中 독점공급 계약 이어 미 바이오사와 암 진단법 예비연구 개시

입력 2015-12-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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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민영 제약사인 리주제약과 독점 판매 및 공급 계약 체결한 에이티젠이 미 바이오 기업과 콤보 암진단법 예비연구를 개시했다.

29일 에이티젠에 따르면 신베니오 바이오시스템스(이하 ‘신베니오’)와 공동으로 삼중음성 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환자의 재발성 암 조기진단을 위한 새로운 기술의 효능평가를 위한 예비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신베니오의 ‘클리어아이디(ClearID)’라는 검사기술을 에이티젠의 엔케이뷰키트와 결합해 삼중음성 유방암으로 치료받았던 여성 중에서 방사선 영상 상의 예후나 전이가 보이지 않는 환자들의 재발성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효율을 시험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클리어아이디 기술은 신베니오의 리퀴드바이옵시(LiquidBiopsy)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일반적인 혈류에 포함되어 있는 소수의 암세포를 찾아내어 농축시킬 수 있다.

에이티젠의 엔케이뷰키트는 면역효소측정법(ELISA) 기반 혈액검진법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선천면역시스템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자연살해세포(NK 세포)의 활성을 측정하는 기술을 응용한 진단 도구다. 두 회사는 지난 9월 미국 내에서의 엔케이뷰키트(NK Vue Kit)의 판매를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신베니오는 암 환자 개인의 특징을 반영한 특화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신기원을 연 회사”라며 “지속적으로 양사는 제휴관계 아래 다양한 암 진단 연구 과제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중음성유방암 콤보 진단법 시험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웨스트레이크 빌리지(Westlake village)에 위치한 신베니오의 연구소에서 개시되어 2016년 상반기 동안 시카고, 뉴욕, 피츠버그 등으로 시험 장소가 확대되며 총 250명 규모의 여성이 이 시험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현대증권은 “에이티젠은 체외진단키트와 연구용 시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항암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NK Vue Kit’를 개발해 캐나다·미국·중국·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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