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 재점화에 급락…WTI 3.39%↓

입력 2015-12-2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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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이란의 원유시장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 내 공급 과잉에 대한 불안감이 되살아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9달러(3.39%) 급락한 배럴당 36.8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1.25달러(3.33%) 빠진 배럴당 33.63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22일 2010년 8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WTI보다 가격이 낮아진 브렌트유는 여전히 WTI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량 감소, 겨울철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그러나 월 기준으로는 약 10%가량 빠졌다.

연말 연휴를 앞두고 금융시장 내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공급 과잉 우려를 해소 시킬만한 재료가 없고 이란의 시장 복귀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공급에 대한 우려는 재점화됐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수석 시장애널리스트는 “시장에는 이란 복귀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란은 원유시장 복귀 시 하루 평균 500만 배럴을 수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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