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언 전 금감원 부원장보, 금융보안원장 취임

입력 2015-12-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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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은 24일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전날 임기가 만료된 김영린 원장 후임으로 허창언<사진>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선 조직의 화합을 강조했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4월 금융보안연구원·금융결제원·코스콤의 ISAC(정보공유분석센터)가 결합해 출범한 바 있다.

그는 "과거에 몸 담았던 조직의 문화에서 탈피해 금융보안원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끼리끼리' 문화와 '출신' 문화는 과감하게 버리고, 이제부터는 '우리' 문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외형적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융합된 조직이 돼야한다"며 "조직의 성패가 여기에 달려있다는 각오로 조직 전반에 긍정적이고 문화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 신임 원장은 "이를 위해 조직원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노동조합과도 충분히 대화하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관리 및 인사제도를 운용해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밖에도 조직원들은 맡고 있는 분야에 대해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전문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금융회사 등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허 신임 원장은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금융감독원 법무실장과 공보실 국장, 뉴욕사무소장, 보험감독국장, 부원장보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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