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6개월 전 아내와 사별 “아내에게 못 전한말 노래에 담았다”

입력 2015-12-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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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채무 (출처=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임채무 (출처=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임채무가 6개월 전 아내와 사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임채무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임채무는 “4개월을 준비해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며 “아내가 좋은 곳으로 간지 딱 6개월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5년 전부터 암 투병을 해왔는데 가까운 지인조차 그 사실을 몰랐다”며 “아내가 아픈 모습을 보이는 게 싫다고 해서 형제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채무는 “아내가 ‘천생연분’도 못 듣고 떠났다”며 “아내에게 못다 전한 말들을 노래에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임채무는 인터뷰 말미 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뭘 전한다고 들을 수 있겠냐. 잊으려고 애쓴다. 가슴에 담고 있으면 다른 삶이 안 된다”며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임채무는 1973년 문화방송 공채 6기로 배우 생활을 시작해 드라마 ‘하늘이시여’, 영화 ‘복면달호’,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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