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해외 누적매출 5조 돌파… 신동빈의 꿈 ‘2020 글로벌 5위’ 성큼

입력 2015-12-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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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왼쪽 네번째)과 마노하르 랄 까따르 하리아나주 주지사(왼쪽 다섯번째)가 인도 뉴델리 초코파이 생상 공장 준공식을 축하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제과)
▲신동빈 회장(왼쪽 네번째)과 마노하르 랄 까따르 하리아나주 주지사(왼쪽 다섯번째)가 인도 뉴델리 초코파이 생상 공장 준공식을 축하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 2004년(법인진출 기준)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래 올해 3분기까지 5조348억원의 해외 누적 실적을 달성했다 23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현재 8개국(카자흐스탄, 벨기에, 파키스탄, 인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싱가포르)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해외시장에 21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해외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수는약 1만2000명이다.

이들 사업체 중 특히 인도의 경우 롯데초코파이는 시장점유율이 90%에 육박할 만큼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2011년에 진출한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기업 라하트사를 인수해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제과회사로 성장시켰다.

제품 중에 초코파이와 빼빼로는 매출이 연평균 각각 7%, 33% 신장할 정도로 인기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출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롯데제과는 현재 전세계 64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빼빼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제과는 독자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 등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고 있다. 꼬깔콘, 자일리톨(알파)껌, 드림카카오, 마가렛트, 월드콘 등은 독자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제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한편 롯데제과가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 시기는 2004년으로, 일본 롯데가 1978년에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한 것에 비하면 진출 시점은 늦었지만 현재는 해외에서 더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한국과 일본 제과회사는 신동빈회장을 리더로 아시아에서 넘버원 제과회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롯데제과는 현재 전체 매출 실적 중에 해외시장 부분이 30%를 차지하고 있는데, 2020년까지 이를 40%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 제과회사를 통해 현재 매출 기준 7~8위 수준을 5위까지 올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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