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릭슨과 특허분쟁 종결

입력 2015-12-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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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지적재산권 수입 ‘껑충’

스웨덴 이동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이 21일(현지시간) 애플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사의 특허분쟁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양사는 에릭슨이 보유한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이동통신망에 연결하는 기술 관련 특허 라이선스 협상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7년이다. 계약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합의로 애플은 에릭슨에 일시금을 지불하고 특허 사용의 대가로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고 WSJ는 전했다. 에릭슨은 이번 합의에 따라 올해 지적재산권 관련 총 수입이 130억~140억 크로나(1조8033억~1조94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0~40% 늘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해 UBS는 애플과의 합의로 에릭슨의 올해 영업이익이 13% 늘고 내년에는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릭슨은 또 애플과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 표준기술과 기존 무선 네트워크 개선, 동영상 트래픽 최적화 등 기술 개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릭슨은 지난 1월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자사가 개발한 특허 기술 계약기간이 만료됐는데도 계속해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에릭슨에 따르면 양사는 특허 라이선스 재계약과 관련해 2년간 협상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번 합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조사가 종료되고 텍사스주 동부 연방법원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 등 미국 2개 주에서 제기됐던 소송은 물론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국가에서 에릭슨이 애플을 대상으로 벌였던 소송도 모두 종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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