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 경기부양 기대에 상승…다우 0.72%↑

입력 2015-12-2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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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국 정부 경기부양책 기대로 금속 가격이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기술주도 강세를 나타내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07포인트(0.72%) 상승한 1만7251.6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60포인트(0.78%) 오른 2021.15를, 나스닥지수는 45.84포인트(0.93%) 높은 4968.92를 각각 기록했다.

유가가 계속 하락해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등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어렵게 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배럴당 34.74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보다 거래가 활발한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35.81달러로 0.7% 하락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1.4% 하락한 배럴당 36.35달러로, 지난 2004년 7월 5일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36.04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브렌트유는 올 들어 37%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로 22개 상품 가격을 종합한 블룸버그상품지수는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3개월물 가격은 0.5% 오른 t당 1513달러를, 구리 가격은 1.1% 상승한 t당 473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0.98%,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이 0.48% 각각 올랐다.

중국 지도부는 이날 나흘간의 중앙경제공작회의를 마쳤다. 내년 경제정책 운용방향을 결정하는 이번 회의에서 지도부는 안정적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재정적자 확대를 용인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인프라 정비 등 재정 투입과 기업 감세를 확대할 방침이다.

애플은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과의 특허분쟁이 해소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1.23% 상승했다. 퀄컴 주가가 2.80%, 퍼스트솔라가 3.66% 각각 급등하며 반도체그룹 상승세를 주도했다.

병원 체인 테넷헬스케어는 오바마케어 내년 신규 가입자가 600만명에 이른다는 소식에 주가가 11.6%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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