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SBS CNBC 일베 이미지 사용에 공식 사과 “SBS 일베 이미지 사고들과 무관”

입력 2015-12-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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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CNBC 방송화면 캡처)
(출처=SBS CNBC 방송화면 캡처)

SBS 계열사인 SBS CNBC에서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이미지가 사용돼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SBS CNBC ‘오진석의 뉴스터치’ 방송 중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소개하면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만화 주인공 사진을 연달아 공개했다. 특히 사진 중 ‘겨울왕국’ 엘사의 그림에서 엘사의 왼쪽 어깨에 일베 마스코트로 쓰이는 ‘배츙이’ 캐릭터가 올라가 있었고, 엘사의 왼손이 일베의 상징 손동작을 하고 있었다.

일베 이미지 논란에 휩싸인 제작진은 즉시 ‘일베 이미지 노출에 대한 사과문’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제작진은 “실수로 약 1초간 일베 이미지가 방송되었다. 제작진은 확인 후바로 다시보기 영상을 내리는 등 조치를 취했다. 이 내용을 인지하신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을 정식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잇따른 SBS의 일베 사고와 연관되는 것에 대해 “SBSCNBC는 제작 시스템과 인적 시스템이 SBS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조직으로 SBS에서 발생했던 일련의 일베 이미지 사용 사고와는 다른 별도의 제작 시스템과 인력 구조에서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SBSCNBC 제작진 사과문 전문

SBSCNBC에서 방송하는 뉴스 매거진형식의 방송인 뉴스터치에서 12월 21일 월요일 방송분 중에 일베의 이미지가 제작진의 실수로 약 1초간 방송되었습니다.

제작진은 확인 후 바로 다시보기 영상을 내리는 등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내용을 인지하신 시청자 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을 정식으로 사과드립니다.

이 코너는 미국 CNBC의 뉴스 중 헐리웃 유명 캐릭터를 소개한 것으로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겨울왕국 엘사의 이미지를 추가하는 과정에서 치밀하게 확인을 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입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희 SBSCNBC는 제작 시스템과 인적 시스템이 SBS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조직으로 SBS에서 발생했던 일련의 일베 이미지 사용 사고와는 다른 별도의 제작 시스템과 인력 구조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저희 제작진은 앞으로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시청자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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