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인생골' 작렬… 10분만에 팀 승리 이끈 '일등공신'

입력 2015-12-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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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시티전 결승골... 팀은 2대1로 승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크리스탈팰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청용이 4년 8개월 만에 리그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20일 오전 영국 스토크 브리타니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스토크시티와 맞붙었다. 이청용은 이날 후반 36분 자하 대신 교체 출전해 7분만인 후반 43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팀은 이청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때려 골문에 꽂아넣었다.

이청용은 경기를 마친 후 크리스탈 팰리스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이라며 "나는 10분의 시간만이 주어졌지만 골을 터트리길 원했으며 결과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청용을 교체 투입한 파튜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이청용의 골은 기술적으로 매우 훌륭한 골"이라며 "이청용은 바람에 맞선 상황에서 정확한 컨트롤과 함께 파워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청용의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득점은 볼튼에서 활약했던 2011년 4월 웨스트햄전 득점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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