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공급과잉 우려·미국 금리인상 여파에 혼조세…WTI 0.66%↓

입력 2015-12-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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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0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6% 빠진 배럴당 34.7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08% 떨어진 배럴당 37.0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4일 WTI는 배럴당 34.53달러로 7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35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원유 공급과잉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겹쳤기 때문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급 과잉 우려가 여전히 유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미국 원유 재고량은 대공황기인 1930년대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은 480만 배럴 증가한 4억9070만 배럴이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공급 과잉으로 유가 추가 하락세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공급량이 계속 늘면 원유를 쌓아둘 원유 탱크의 부족으로 생산이 일부 중단될 수밖에 없어 가격 하락세가 이르면 내년 4분기에 멈출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클 맥카시 CMC마켓 수석 전략가는 “공급과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 유가를 움직였던 주된 요소는 달러 강세였다 ”면서 “유가는 폭락하고 있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원유 감산 조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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