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아셀렉스 본격 생산ㆍ수출 위해 완제 공장 인수

입력 2015-12-18 10:13 수정 2015-12-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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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관계사 화일약품과 함께 오송제약단지에 위치한 비티오생명제약을 인수하고 크리스탈의 자회사로 편입시킨다고 18일 밝혔다.

크리스탈은 그 동안 완제품 생산공장을 위해 여러 제약사들을 검토했다. 이에 2013년 완공된 GMP 공장을 보유하고 이달 초 식약처로부터 GMP 인증을 새로 받은 비티오생명제약의 인수를 결정했다.

비티오생명제약은 지난해 112억원 매출의 중소제약사 비티오제약에서 생산설비 위주로 우량자산 만으로 분할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현재 전문의약품 56품목을 생산 중이다. 주로 소염진통제와 소화기계통 전문의약품을 생산한다.

비티오생명제약에 크리스탈은 50억을 투자해 지분 55%를 확보했다. 향후 아셀렉스 신약 및 복합제 신약 생산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크리스탈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에 위탁 생산해 동아에스티에 납품하는 현재 구조에 비해 큰 폭의 수익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셀렉스는 지난 9월 7일 첫 발매 이후 동아에스티를 통해 판매 중이며 매출 추이가 당초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었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한 ‘아셀렉스’ 신약은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COX-2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조직선택적 Cox-2 저해제(Tissue selective Cox-2 inhibitor)이다.

아셀렉스는 골관절염 증상 및 관절 기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비선택적 골관절염치료제의 단점인 속 쓰림, 궤양, 장출혈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은 낮춘 신약이다. 또 기존 골관절염 치료제에서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심혈관계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작용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용량 면에서도 2014년 국내 700억(전세계 약 3조원) 매출의 쎄레브렉스가 200mg인 반면, 아셀렉스는 2mg의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약효를 나타내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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