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연구회, 창조경제 위한 8대 미래과제 제언

입력 2015-12-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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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제22차 정기포럼 ‘창조경제의 성과와 미래과제’ 개최

창조경제연구회는 베인컴퍼니와 함께 ‘창조경제의 성과와 미래과제’를 주제로 제22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린 포럼에는 정부와 기업, 학계 등 전문가를 초청해 대한민국 창조경제 성과를 평가하고 분석해 미래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혁진 베인앤컴퍼니의 파트너는 현재 추진 중인 과제를 토대로 한국의 창조경제를 진단했다. 그 결과 한국은 글로벌 Top10보다 빠른 개선율을 보이고 있고, 창업기업의 증가와 투자 속도가 빨라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기업 생존율 등의 질적 개선과 기술 투자의 효율성 향상, 국민 체감도 확산을 통한 창조경제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모멘텀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창조경제연구회에서 개발한 ‘Quad Cycle’ 모델에 따라 한국의 창조경제를 평가했다. 그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IPO, 세계 수준의 벤처 캐피털 규모와 특허 창출 역량에도 불구하고 △공급 중심의 벤처 생태계 환경 △미미한 수준의 엔젤캐피탈 △취약한 M&A 시장 △여전히 팽배한 생계형 창업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대한 해결 과제로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창업 활성화 △와해적 혁신을 이끌 사내벤처 활성화 △개방혁신 추구 △개방플랫폼 구축 △혁신시장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공정한 정부의 역할 △실패를 인정하는 문화 혁신 △창조형 인재 육성 등의 8대 미래 과제를 제언하였다.

특히 8대 미래 과제의 구체적 이행방안으로 △연대보증면제 확대, 신 보증체계, 크라우드 펀딩 △CV-Box, 가상주식제도, 창업인턴제 도입 △개방혁신을 통한 상생형 M&A 활성화 △혁신 플랫폼 구축 △기술 거래소 복원 △기업가정신 교육의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배종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세형 매일경제신문 논설실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류선종 N15 전략총괄이사&공동창업자,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좌장을 맡은 배종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창조경제의 생태계와 성과의 평가는 이제 공급자 관점이 아닌 수요자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Quad Cycle’에 의한 국가별 창조경제 생태계 비교 분석 결과와 이에 바탕을 둔 8대 상생 생태계 구축 전략은 선순환 효과를 크게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안”이라며 “다만 벤처 펀딩 메커니즘의 개선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이 핵심전략에 포함되어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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