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윤석, 신중치 못한 발언 공식사과…진중권 반응 들어보니

입력 2015-12-1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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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윤석 신중치 못한 발언 공식사과

▲방송인 이윤석(왼쪽)의 우편향적 발언에 대해 진보논객 진중권 교수는 "거슬리지만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뉴시스)
▲방송인 이윤석(왼쪽)의 우편향적 발언에 대해 진보논객 진중권 교수는 "거슬리지만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뉴시스)

방송인 이윤석이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밝혔던 정치적 발언에 대해 "신중치 못한 발언이었다"며 공식사과했다.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와 관련해 "다소 거슬리지만 표현의 자유는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15일 이윤석은 소속사를 통해 "신중치 못한 발언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공식사과했다.

앞서 이윤석은 지난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새정치민주연합 내부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 나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는 말을 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이윤석이 야당을 특정 근거 없이 '전라도당', '친노당' 등으로 정의하고 이를 부정적인 뉘앙스로 이야기 했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급기야 현재 이윤석이 출연 중인 KBS 1TV '역사저널 그날' 게시판에도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게재됐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개인적인 견해"라며 이윤석을 옹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표적인 진보논객으로 알려진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다소 거슬리긴 하나, 하차 요구하거나 그러지 말았으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 교수는 이어 "표현의 자유는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며 "이 정도의 발언에 시비를 걸면, 반대편에서도 비슷한 시비를 걸 것이고, 그러면 우린 아무 말도 못하게 된다"고 옹호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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