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잇단 화재사고 ‘호버보드’ 조사…아마존, 일부제품 판매 중지

입력 2015-12-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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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웨그웨이
▲사진=스웨그웨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두 바퀴 전동보드 ‘호버보드(hoverboard)’에서 화재 사고 접수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미국 당국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14일(현지시간)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신고가 접수된 10건의 화재사고 및 29건의 안전사고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서면서 호버보드에 대한 안전주의보를 내렸다. 총 9개 주(州)에서 접수된 사고에는 이용 도중 갑자기 원인 불명의 화재 사고와 소비자가 이용 도중 골절이나 접질림, 찰과상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안전사고 등이 있다.

호버보드의 화재 위험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그동안 호버보드의 동력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가 과열 등으로 화재를 일으킨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델타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의 3대 항공사는 지난 11일 아예 호버보드의 기내 반입 금지 결정을 전격적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 온라인 쇼핑업체 아마존도 CPSC의 안전주의보에 따라 자사 웹사이트에서 인기품목인 스웨그웨이 제품을 비롯해 일부 호버보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다만, 스웨그웨이 이외에 다른 어떤 제품이 아마존에서 판매가 중단됐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호버보드는 원래 영화 ‘백투더퓨처’ 등장한 가공의 공중부양 보드를 뜻하는 것이었으나 최근 모터로 작동되는 전동보드의 속칭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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