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의상 표절 논란 후 3개월만에 공식 석상…짧고 얇은 사과?

입력 2015-12-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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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가 의상 표절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윤은혜는 지난 11일 오후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S 브랜드 홍보 행사에 모델 미란다 커와 모습을 나타냈다. 윤은혜는 표절 논란 이후 이렇다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다가 약 100일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것이다.

윤은혜는 이날 행사 포토타임 중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앞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앞으로 더 노력하는 윤은혜가 되겠다”며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윤은혜가 이날 한 사과는 지나치게 간단하고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는 평이 나온다. 또 사과 당시 업체 가방을 든 채 카메라 앞에 나서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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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는 지난 9월 중국 예능프로그램 ‘여신의 패션2’ 4회 방송에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만든 의상으로 윤춘호 디자이너로부터 표절 의혹을 제기당한 바 있다. 이후 윤은혜 측은 윤춘호 디자이너가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후 대중의 쓴소리가 이어졌음에도 윤은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주가 기대된다. 한 번 1등한 것 뿐인데 마치 내가 늘 1등한 것처럼 이야기 하네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히히”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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