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거주자외화예금 10억달러 감소...위안화 금리 인하로 2년래 최저

입력 2015-12-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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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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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에 대한 국내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줄고 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1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거주자외화예금 가운데 위안화 예금 잔액은 65억6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6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3년 11월말에 기록했던 41억7000만 달러 이후 최저치다.

위안화예금에 대한 차익거래 유인이 소멸되면서 만기가 된 정기예금이 해지된 영향이 컸다.

최지언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중국이 기준금리 등을 낮추면서 위안화 예금에 대해 제시할 수 있는 금리 수준이 낮아졌다"면서 "2년 전 위안화 예금 1년 만기 상품 금리가 4%대였던 반면, 올해 상반기 금리 수준은 3% 중반 이하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거주자외화예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 예금 잔액은 전월대비 8억3000만 달러 감소한 486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엔화 예금과 유로화 예금은 각각 3억 달러, 1억 달러 늘어난 36억 달러, 24억2000만 달러로 산출됐다. 엔화 예금의 경우 증권사의 단기자금 예치가 늘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말 거주자외화예금 총 잔액은 623억1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0억900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내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8억 달러 감소한 484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외은지점은 같은 기간 2억9000만 달러 줄어든 139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국계 외은지점의 위안화 예금은 5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46억9000만 달러로 14억5000만 달러 감소한 반면, 개인예금은 76억2000만 달러로 3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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