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美 통화정책 정상화 예상…亞 국가 레버리지 관리 중요"

입력 2015-12-11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은행(BOK)-국제통화기금(IMF) 콘퍼런스’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은행(BOK)-국제통화기금(IMF) 콘퍼런스’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국가의 레버리지 리스크를 우려했다.

이 총재는 11일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년 BOK-IMF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금융위기 이후 주요 선진국들은 디레버리징 과정을 거친 반면 한국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 국가들은 레버리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기획재정부의 후원으로 마련한 것으로 '아시아의 레버리지: 과거로부터의 교훈, 새로운 리스크 및 대응 과제'를 주제로 삼았다.

이 총재는 아시아 국가들의 레버리지 상승 원인으로 주요 선진국의 양적완화정책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를 꼽았다. 아시아 국가들도 금융상황을 완화시키면서 낮은 금융비용과 금융 여건이 용이해지면서 레버리지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레버리지가 기초경제여건에 비해 지나치게 상승할 경우 경제주체들의 채무 부담이 커져 소비, 투자 등 경제활동이 제약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심할 경우에는 차입자나 금융기관의 신용리스크를 높여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해치거나 국가신인도를 떨어뜨릴 수 있으며 이 경우 실물경제도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총재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레버리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재는 "세계적으로 금융완화의 정도가 점차 줄어들면서 국제금융여건이 지금까지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민간 경제주체와 정책당국은 레버리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총재는 차입자에 대한 심사기능을 강화하는 방안과 함께 기업구조조정을 촉진하는 것이 필요다하고 언급했다.

그는 "정책당국은 거시건전성 정책수단을 활용하여 레버리지의 지나친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면서 "비효율적인 기업이 존속하면서 레버리지만 상승시키는 일이 없도록 기업구조조정을 촉진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오로지 목적은 치이카와…‘토벌대’의 일본행 [해시태그]
  •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이용철·국세청장에 안덕수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장원영 샤워법', 어디까지 해봤니? [솔드아웃]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363,000
    • -4.25%
    • 이더리움
    • 3,043,000
    • -6.48%
    • 비트코인 캐시
    • 362,400
    • -6.38%
    • 리플
    • 1,621
    • -8.57%
    • 솔라나
    • 122,500
    • -5.77%
    • 에이다
    • 253
    • -4.89%
    • 트론
    • 432
    • +0.93%
    • 스텔라루멘
    • 210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90
    • -1.9%
    • 체인링크
    • 14,750
    • -5.02%
    • 샌드박스
    • 59.36
    • -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3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4 MLX DePIN 인기지수 23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