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철광석 32개월 만에 '첫 선적'

입력 2015-12-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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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지난 6일(현지시간) 호주 로이힐 광산 현장에서 채굴한 총 10만t의 철광석을 포트 헤드랜드에 대기 중인 선박에 처음으로 선적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지난 6일(현지시간) 호주 로이힐 광산 현장에서 채굴한 총 10만t의 철광석을 포트 헤드랜드에 대기 중인 선박에 처음으로 선적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지난 6일(현지시간) 호주 로이힐 광산 현장에서 채굴한 총 10만t의 철광석을 포트 헤드랜드에 대기 중인 선박에 처음으로 선적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시작 32개월만에 첫 선적이다.

로이힐 광산은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지인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광산으로 매장량은 약 23억t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첫 선적은 주요 공사가 마무리되고 광산의 상업 운영이 가능하다는 걸 의미한다”며 “이번에 선적된 10만t의 철광석은 포스코로 인계된다”고 설명했다.

로이힐 프로젝트는 삼성물산이 지난 2013년 수주한 사업으로 투자금만 1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광석 광산 개발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연간 5500만t의 철광석을 처리할 수 있는 플랜트와 광산에서 항만에 이르는 347km의 철도, 시간당 1만 2700t 처리가 가능한 야적장을 갖춘 항만을 건설해왔다. 이번 첫 선적은 공사시작 32개월만의 결실이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여러 가지 난관에도 세계적인 규모의 로이힐 프로젝트 첫 선적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객과 지역 사회의 신뢰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로이힐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호주 최대 교통인프라 프로젝트인 웨스트커넥스 1단계와 2단계 공사에 참여하는 등 해외 건설업체의 진입이 쉽지 않은 호주 건설시장 진출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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