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新경제’관련주 혼조 속 하락 마감…상하이 0.5%↓

입력 2015-12-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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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0일(현지시간) 하락마감했다. 기술·정보(IT), 헬스케어 등 ‘新경제’ 관련주의 혼조세가 증시에 부담이 됐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3456.2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중국 당국이 기업공개(IPO) 제도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에 증권주 랠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막판 신경제 관련주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계감이 고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무원은 앞으로 2년 이내 기존 IPO 심사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기업이 일정 수준을 충족한 상장 계획을 등록하면 IPO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초안을 통과시켰다. 규제 완화 방침에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씨틱증권은 0.45% 올랐고 궈타이쥔안 증권은 0.91% 올랐다.

그러나 신경제 관련주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신경제는 중국정부가 차세대 경제성장 동력으로 삼은 산업분야다. 앞서 중국 정부는 수출경제에서 소비중심 경제로 무게중심을 옮기기 위해 이 분야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련주에 대한 정부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과 성장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그러나 과열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관련주의 주가 방향은 최근 등하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날 왕수과학은 3.77% 뛰었으나 중국야금과공그룹은 5% 가까이 급락했다. 게리 알폰소 홍위안그룹 디렉터는 “IT와 같은 신경제 관련주 주가가 등하락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 구조 변화가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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