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美 원유재고 발표 앞두고 상승…WTI 1.89%↑

입력 2015-12-09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주간 원유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최근 급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9% 상승한 배럴당 38.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49% 오른 배럴당 41.8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정규거래에서 WTI와 브렌트유 모두 2009년 2월 이후 거의 7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불발로 공급과잉 우려에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유가를 끌어내린 영향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9일 주간 재고량을 발표한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 11월27일에 마감한 주의 미국 원유재고는 130만 배럴 늘어난 4억8940만 배럴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이 맞는다면 미국 주간 재고는 11주 연속 늘어나게 된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의 칼 래리 석유·가스 담당 책임자는 “공급이 너무 많다”면서“OPEC 내에서 ‘지금의 유가 상황을 버틸 수 없다’는 말이 나오기 전까지 유가는 배럴당 32~34달러 선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36,000
    • -0.64%
    • 이더리움
    • 4,222,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0.18%
    • 리플
    • 2,768
    • -3.42%
    • 솔라나
    • 184,200
    • -3.41%
    • 에이다
    • 545
    • -4.05%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15
    • -3.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40
    • -6.15%
    • 체인링크
    • 18,180
    • -4.57%
    • 샌드박스
    • 170
    • -5.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