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1200명 대규모 감원나선다

입력 2015-12-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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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채권트레이딩 매출 42% 감소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1200명을 감원한다.

8일(현지시간) CNN머니는 소식통을 인용해 채권과 원자재투자 사업부문의 25%에 해당하는 470명, 경영지원부서 730명 등 총 1200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구조조정에 투입되는 비용은 4분기 1억5000만 달러(약 1766억원)에 달한다.

모건스탠리의 이러한 움직임은 현재 채권과 원자재 시장 위축세에 사업규모를 축소하려는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 3분기 회사의 채권트레이딩 매출은 전년대비 42% 줄어들었다. 주가는 올 들어 12% 떨어졌다. 이는 다른 미국 투자은행보다 두 배가 넘는 주가 하락폭이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올 들어 5.74% 떨어졌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 기간 1.48% 밀리는데 그쳤다. JP모건체이스는 올 들어 6% 올랐다.

CNN머니는 모건스탠리가 대규모 감원에 나선다고 해서 당장 주가가 반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콤 켈러허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콘퍼런스에서 “전망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전 세계 자본시장이 침체됐다면서 회사의 채권 트레이딩 실적이 앞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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