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수트’ 제트팩, 중국서 첫 시험비행 성공…내년 상용화

입력 2015-12-09 0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츠과학 류 회장, ‘중국의 엘론 머스크’로 불려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제트팩 첫 시험비행이 진행됐다. 사진=차이나머니네트워크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제트팩 첫 시험비행이 진행됐다. 사진=차이나머니네트워크

이른바 ‘아이언맨 수트’가 내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아이언맨 수트로 불리는 세계 최초의 개인용 비행장치 ‘제트팩’의 첫 시험 비행이 중국 선전에서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전날 중국 선전시 환러 해안 테마파크에서 이뤄진 첫 시험비행에서 제트팩은 수십m를 올라가 5분여간 간단한 비행 동작을 보여준 뒤 무대 위로 안전하게 착륙했다.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시험비행은 2000여명에 가까운 관람객 앞에서 진행됐다. 휘발유 엔진을 탑재한 제트팩은 무인기(드론)처럼 2개의 프로펠러로 추진력을 일으켜 공중 부양한다. 제트팩은 최고 시속 80㎞의 속도로 최대 45분간 공중에 떠 있을 수 있으며 최대 12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이날 시험비행에서 제트팩은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나 지나치게 큰 소음이 문제로 지적됐다.

제트팩 개발업체는 뉴질랜드의 마틴에어크래프트. 1998년에 설립된 마틴은 세계 최초로 제트팩 상용화에 도전해 지난 2010년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최고 발명품 5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지분의 52%는 지난해 12월 중국 선전 소재의 광츠과학에 넘어간 상태다.

광츠과학의 류뤄펑 회장은 ‘중국의 엘론 머스크’로 불린다. 2억7900만 홍콩달러(424억원)에 달하는 거액으로 ‘아이언맨 수트’를 연상시키는 제트팩을 인수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내년 중 제트팩 제품의 첫 인도를 계획하고 있다. 대당 판매가가 160만 위안(2억9000만원)에 이른다. 광츠과학은 제트팩 상용화에 앞서 ‘아이언맨 클럽’을 만들어 중국 부유층을 대상으로 제트팩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두바이 소방당국이 지난달 고층빌딩의 화재나 붕괴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0대의 제트팩을 주문했으며, 중국에서도 100대의 제트팩과 시뮬레이터 20대의 사전 주문이 이뤄진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249,000
    • +2.73%
    • 이더리움
    • 3,360,000
    • +8.84%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2.42%
    • 리플
    • 2,215
    • +5.83%
    • 솔라나
    • 137,900
    • +6.49%
    • 에이다
    • 420
    • +7.69%
    • 트론
    • 437
    • -0.23%
    • 스텔라루멘
    • 257
    • +4.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80
    • +1.44%
    • 체인링크
    • 14,280
    • +5.62%
    • 샌드박스
    • 128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